한국에는 아직 번역되지 않은 책이지만, 미래연구의 관련 지난 2500년간의 역사를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풀어 나간 책이다. 저자는 아일랜드 출신의 트랜드 컨설턴트이자 작가며 현재 오스트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그녀의 남편은 독일어권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다고 하는 Matthias Horx로 우리나라에는 ‘테크놀로지의 종말’,‘위대한 미래’. 미래에 집중하라‘ 등이 번역된바 있다.

총 10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꿈꾼 선지자들의 주요 사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1장에서는 그리스 델파이에 있는 아폴론 신전에 있는 여사제, 국가론을 쓴 플라톤, 프란시시칸 수도자였던 로저 베이컨, 유토피아 장르의 선조인 토마스 모어, 레노나르도 다 빈치, 예언가의 대명사 노스트라다무스,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의해 나타나는 인간 생활의 모습을 그린 프랜시스 베니컨의 뉴아트란티스, 시간여행 소설의 원조인 메르시에의 서기2440 등의 이야기부터 매우 간결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2장에서는 줄 베른, 칼 맑스가, 3장에서는 웰즈, 조지오웰, 알렉스헉슬리, 4장에서는 2차 대전 이후에 붐이 일었던 이야기로 존폰노이만, 아시모프 등의 이ㅇ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최종 10장에서는 앞으로의 미래학의 어떻게 사회와의 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정리하였다. 일종의 미래역사책으로 현재 우리가 알게 모르게 물여 받은 미래 사회에 대한 원조를 확인할 수 저서로 미래학의 기원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의 일독을 권한다.